산행 공지

[스크랩] 우리등산클럽 10월19일(일) 충남 홍성 오서산 억새산행_광천 젓갈시장

렉스다지 2008. 10. 10. 11:24

▣ 우리등산클럽 10월19일(일) 충남 홍성 오서산 산행   

★ 산행일자 : 2008.10.19 (일요일)
★ 산 행 지  : 홍성 오서산 (791m)
★ 산행코스 : 상담종점-정암사-삼거리-팔각정-오서산-억새능선-안골고개-내원사-광성리-광천 젓갈시장
★ 도상거리 : 약 10km
★ 소요시간 : 약 4시간20분~4시간40분

★ 당일출발장소 : 서울고속관광 44인승 - 
 - 07시정각 - 잠실역 1번출구 (버스 정류장)
 - 07시10분 - 천호역 6번출구 (외환은행 앞)
 - 07시30분 - 구리 GS백화점 건너편

 

# 당일 회비 : \27,000원 (입장료 + 여행자 상해 보험료 포함)  
   (목요일 2시까지 선 입금하고 본명+주민등록번호를 알려 주시면 보험에 가입하여 드립니다.)      

# 준비물 : 중식, 물(2L 이상), 행동식, 간식, 여벌옷, 비옷, 전등, 보온장비 등.
* 하산후 식사 및 하산주 제공

★ 연락처 (총무 새벽별) : 011-443-7359 

★ 산행 희망자는 새 글쓰기로 신청바랍니다.

 

★ 입금 계좌번호 : 국민은행 831802-04-126320, 예금주: 박영자(우리등산클럽)

 

우리등산클럽과의 첫 산행 하시는 분은 희망 탑승지와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 산행신청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시에는 삭제하지 마시고 간단한 취소글을 부탁드립니다.

 

★ 상기 일정 및 코스는 악천후 등 현지사정으로 다소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 우리등산클럽은 동호회원들의 안전과 등산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차내에서
    음주 및 가무를 하지 않습니다.
★ 우리등산클럽은 비영리단체인 순수 동호회 클럽으로 산행시 사고에 대한 보험은
    각자가 준비하며, 산행도중 사고에 대하여 민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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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c Box Dancer / Frank M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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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산명 : 오서산

 

높이 : 791m

 

산행코스 :

 

상담마을에서 출발해 정암사를 지나 서부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보령시 청소면 성연저수지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산행코스지만 거꾸로 성연저수지에서 출발해 정암사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1)담산리 상담 마을 - 정암사 - 740m봉 - 정상 - 남릉 - 제주 도씨묘 북서릉 -   청연 마을 (약 10 km, 4.5시간 )
2) 광천읍 상담마을 - 정암사 - 안부 - 능선    - 정상 - 남부능선 - 청소면 성연리
3) 보령시 청소면 성연저수지 - 지능선 - 주능선 - 억새풀밭 - 정상 - 서쪽능선 - 안부 - 정암사 - 담산리 상담마을

 

 

오서산 소개 :

 

오서산은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일대에 길게 걸쳐 있다. 산을 오르는 길이야 모두 저마다의 형세를 간직하고 있지만,

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에는 보령 쪽이 조금 낫다.

정상의 억새만 보려면 6푼(分) 능선까지 차가 오르는 오서산휴양림의 명대계곡 방면을 택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굳이 자연의 품에서 시간의 도망자를 자처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보령에서도 청라면과 청소면의 경계에 자리한 넙티고개를 권할 만하다.

청소면 성연주차장 조금 못 미친 곳에 자리한 ‘꿈의궁전’모텔이 산행 기점이다. 오서산을 잘 아는 이들에게는 익숙한 억새 산행길이다.

넙티고개로 향하는 오서산의 초입에 들어서면 길가의 억새가 가만히 얼굴을 내민다. 때이른 조우에 은근히 마음이 설렌다.

이따금씩 흔들리는 그 모양새가 마치 반가운 손짓인 듯 다가온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가에는 지표처럼 층층나무가 자란다.

아직 가을 색을 머금지 못한 나무는 녹음이 여전하다. 희고 노란 꽃이 성성하다.

 

임도를 따라 한 시간 가량 오르면 방향 표시가 없는 까만 사각 기둥 이정표를 만난다. 그때부터 임도를 뒤로하고 가파른 산길이다.

우측으로 난 자그마한 샛길은 정상의 숲을 향해 거침없이 파고든다. 그렇게 시루봉을 지나 또 한 시간쯤 걸었을까,

끝날 것 같지 않던 긴 숲의 행렬은 정상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맑은 시야를 허락했다.

 

눈앞을 그윽하게 채우는 건 바로 억새 무리다. 억새와 억새 사이로 길이 생겨나고, 그 길 위에 또 다른 억새가 제 몸을 뉘고 있다.

그 위로 무심한 사람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정상을 지천에 둔 인간의 욕망은 길을 보채지만,

그 길을 차지하고 누워버린 억새는 좀체 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발끝에서는 자꾸만 억새가 미끄러지고 종종걸음을 쳐도 쉬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자연의 품 안에서도 도시의 습성은 쉽게 떨쳐지지 않는다. 무에 그리 급하게 달려왔을까.

 

뒤를 돌아보면 푸른 물빛과 어우러진 황금빛 들녘이 풍요로우면서도 평온하다. 과욕을 벗어버리면 정상은 지척이다.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의 풍경은 새롭게 거듭난다.

그 또한 시작에 불과하다. 오서정에 이르기까지 오서산은 능선의 길목마다 매번 새로운 억새의 풍경을 내어놓는다.

한 굽이를 돌면 또 다른 억새 무리가 낯선 풍경으로 다가온다. 그 하나하나의 풍경을 담아내기에 기억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저 해 질 녘의 낙조나마 가슴에 담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할 일이다.

황금빛 억새밭을 붉게 물들이는 서해의 일몰은 오서산이 건네는 하루의 마지막 선물이다

 

 

+α 서해안 별미 - 무창포해수욕장과 광천젓갈시장

오서산에서 보령시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를 30분쯤 달리면 무창포에 이른다.

서해의 푸른 물결은 산행으로 다소 피곤해진 몸과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진다.

하지만 그도 잠시, 금세 전어 굽는 냄새에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다.

이맘때의 무창포는 전어와 대하가 한창이다. 막 축제를 지난 시점이라 사람들에게 치일 염려는 접어둬도 좋다.

무창포의 전어는 그 맛이 특히 담백하고 고소하다. 구이도 좋고 무침도 맛깔스럽다.

대하의 싱싱한 육질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조개구이도 운치 있다.

가격은 마을 전체가 통일돼 있어 그저 발길 닿는 곳으로 따라가면 그만이다.

입맛이 충족되었다면 이제는 ‘눈맛’을 즐길 차례다. 북쪽 방파제의 붉은 등대에서 남쪽 밤섬까지 이어지는 해변 풍경은

오서산과는 또 다른 멋이 가득하다. 바다가 집어삼킨 서해안 일몰 또한 장관이다.

보령 쪽으로 올라와 홍성군 쪽으로 하산한다면 광천젓갈시장을 다녀와도 좋겠다.

천연 토굴에서 저장 숙성시킨 광천토굴새우젓은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기가 높다.

무창포는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 IC를 빠져나와 무창포해수욕장 방면으로 들어가면 된다.

교통편 :

  ◑ 현지교통

       광천읍내에서 상담마을이나 성연리행 시내버스 하루 3~4회 운행

  ◑ 도로안내

      1)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 광천읍 -> 2.3km -> 담산리 상담마을
      2) 경부고속도로 천안IC -> 아산 -> 21번 국도 -> 예산 -> 홍성 -> 21번 국도 -> 광천
읍-> 2.3km -> 담산리 상담마을

 

오서산 억새 및 단풍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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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이건  이름에  따라  지명도를  달리하지만  오서산(7백91m)은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산행지다. 소설(小雪)이  지나는  이  맘  때면  주부들은  김장  담그기에  마음이  바빠진다. 오서산은  '젓갈의  메카'인  광천읍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충남의  제2위봉이다. 산행시간은  넉넉잡고  4시간. 등산과  함께  젓갈  장만을  할  수  있는  산행지로  제격이다.

 

오서(烏棲)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옛부터  까마귀가  많이  살아  불리워  졌다'고  말하지만  김장호씨의  명산행각(名山行脚)에는  '옛  문헌을  살펴볼  때  오서산은  신령스레  억새로  뒤덮인  산'이라고  풀이했다. 북쪽  암릉이  끝나는 해발  7백40m에서  정상까지 약  2km의  능선은  나무  한그루  없이 억새로만  뒤덮여  있다.

 

오서산은 주변에 3백∼4백m의 낮은 구릉으로 둘러 쌓여 있어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일망무제로 눈앞에 펼쳐진다.날씨가 좋은 날 누렇게 변한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정상에 오르면 남으로 성주산·성태산,동으로 칠갑산,북으로 일월산과 그 너머 덕산의 얕은 구릉까지 가물거린다.

 

발 아래로 펼쳐진 천수만과 원산도·안면도·효자도.그 너머로 낙조가 바다를 붉게 물들 때쯤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오서산 산행 들머리는 일반적으로 정암사(홍성군 장곡면)나 성연저수지(보령시 청소면)에서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정암사까지는 성담마을을 거쳐 임도를 따라 약 1시간을 올라야 한다.백제 성왕 3년(527)에 창건된 정암사는 임진란 때 소실됐다 20여년 전 새로 지어졌다.정암사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낙엽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숲속의 운치를 더해 준다.정암사에서는 산신각을 끼고 능선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와 일주문 건너편 방향으로 오르는 두 가지 코스가 있다.두 코스 모두 능선까지는 40여분간 서너 차례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올라야 할 정도로 가파르다.

 

능선에 올라서면 남동쪽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정상으로 이어진다.기암괴석을 오르내리며 천천히 걷다 보면 통신탑이 나타나고 정암사 아래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난다.헬기장을 거쳐 숲길을 헤치고 770봉을 넘으면 수천평 억새군락이 눈앞에 펼쳐진다.오서산 정상이다.하산 길은 정암사 코스보다 완만한 성연저수지로 내려오면 오서산 종주가 끝난다.광천장은 4·9일장으로 이때에 맞춰 산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먹을 거리=광천읍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는 굴구이로 유명하다.바닷가에 위치한 이곳에는 10년 전부터 굴구이집이 영업을 시작해 지금은 70∼80곳을 헤아릴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굴구이는 석화를 석쇠 위에 올려놓고 구워 먹는 것.굴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요즈음이 제철로 담백하면서도 쌉살한 맛이 그만이다.

 

이곳의 굴구이는 번개탄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면장갑을 낀 다음 칼로 익은 굴을 까서 먹는데 맛이 일품이다.그러나 이따금 굴이 익으면서 ‘펑’하고 튀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값은 1다라에 2만5천원으로 4명이 먹기에 충분하다.동치미국물에 오이·배·파를 얇게 썰어넣고 깨소금·식초·설탕·다진 마늘을 넣어 떠 먹는 굴탕은 시원한 맛이 술 마신 후 속을 푸는데 그만이다.굴탕은 1㎏에 2만원.이  곳에서는 생굴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에까지 배달해 주며 1㎏에 1만5천원을 받는다.택배요금은 10㎏미만에 5천원이며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광천 토굴새우젓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구한말까지 새우젓과 조선김 시장으로 나라 안에서 제은 구한말(舊韓末)까지 새우젓과 조선김 시장으로 나라 안에서 제일 큰 시장이었다.서해안 일대 고기잡이 배들이 새우를 잡아 광천 옹암포구로 들어오면서 새우젓 장터가 이루어졌다.그 후 1960년에 윤명원씨가 토굴을 파서 새우젓을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숙성하는 도중 썩어버리거나 맛이 달라지지 않도록 토굴 속에서 3개월간 14∼15도로 숙성시킨다.광천토굴새우젓은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광천역  앞 어시장에는 50여 상점이 젓갈을 전문으로 판매한다.새우젓은 잡히는 시기에 따라 봄철 새하젓·유월 육젓,가을 추젓,겨울 동백하 등 여섯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육젓을 제일 상품으로 치며 김장을 담그기 시작하는 요즈음이 제철이다. 새우젓은 1㎏에 육젓이 3만원에 거래되며 추젓 등은 이보다 싸 1만∼2만원을 받는다.새우젓과 함께 어리굴젓·창란젓·명란젓·아가미젓 등 다양한 젓갈을 판매한다.

 

 

오서정과 억새, 그리고 등산객

가을철 억새산행 주의사항

1. 절대 인화물질은 소지하지 않는다.
억새산행을 할 때는 버너 등 취사장비는 물론 라이터도 휴대하지 않는다. 산에서 금연은 필수. 최근 가을 가뭄이 심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2. 등산로 먼지에 주의한다.
긴 가을 가뭄으로 인해 등산을 하다보면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심한 곳은 걸을 때마다 자욱하게 먼지가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나 아이들을 동반할 때는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른 등산객을 위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배려도 필요하다.

3. 평소보다 물을 많이 준비한다.
등산로가 메마르고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산행을 하다보면 평소보다 목이 많이 마르고 입안이 쉽게 텁텁해진다. 자주 물을 마셔 입안을 헹궈주어야 산행이 한결 편해진다.

4. 억새밭에서 눕지 않는다.
넓게 깔린 억새밭을 보면 잠시 눕고 싶어진다. 하지만 돗자리없이 그냥 풀밭에 눕거나 풀피리를 불겠다고 억새잎을 입에 무는 것은 위험하다. 가을철은 들쥐를 통해 전염되는 유행성출혈열과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을 특히 주의해야 할 시기.

5. 긴팔 옷과 모자, 장갑 등을 휴대한다.
억새잎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긴팔 옷을 입고, 모자, 장갑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출처 : 우리등산클럽
글쓴이 : 카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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