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오르세 카페지기님에게 고함!

렉스다지 2010. 2. 2. 17:45

 작금의 사태를 보며 느낀 소회를 몇 자 적어 봅니다.

 

 오르세 카페지기님을 지지했던 봉사위원으로서 최근의 사태를 지켜보며 몇 말씀 올림니다.

 

 왜 당당하게 행동을 하시지 못합니까?

누구는 누구편이고, 누구는 누구편이니 안된다?

이것이 카페를 대표하는 카페지기로서 할 짓입니까?

 

 오늘 모 대장이 전화가 오더군요.. 내일 봉사위원회의에 참석하느냐구요..

무슨 봉사위원회의냐고 물었더니 "며칠 전 문자로 봉사위원회의가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무슨 일이지?"하더라구요.

 

 봉사위원회의가 그렇게 끼리끼리 당당치 못하게 하는 행사인가요?

 

 나는 지난 번 봉사위원회의에서 오르세님이 일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낫겠다 싶어

모두 발언을 통해 전 봉사회원들의 추인을 받아 인사내용의 절차상 하자를 마무리하여

드렸읍니다.

 그리고 이쪽, 저쪽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대충 눈치로 기령대장님을 감사로 추천을 하여

서로 호흡을 맞추어 산악회가 잘 되기를 바랬구요..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공적이 되었다니요.. 한심하군요!

 

 무릇, 리더의 덕목은 포용에 있으며 이쪽,저쪽이란 표현을 쓰며는 안되는 것이지요.

 

나는 작년에 몇분 훌륭한 대장님들께서 대장직을 놓으셨을 적에 카페지기,산행부장님께

건의를 하여 혹여 친분의 소원함이 있을지라도 그 분들을 다시 대장으로 모시는 것이 좋겠다고

수차례 부탁을 드려 우수회원방의 투표를 거쳐 원복을 하시게끔한 적도 있읍니다.

그때도 "탕평"과 "포용"이었읍니다.

 

 또한 리더의 덕목은 솔선수범입니다.

카페지기에 당선이 된 순간 부터는 여러대장들의 산행에 참석을 하셔서 같이 산행도 하고 회원들과

대화도 하는 것이 솔선수범이 아닐까요?

 오르세님이 선거 기치로 "소통"이라 하셨죠? 작금의 사태가 소통입니까?

 

 나는 아띠라는 산악회에 2008년 4월에 처음 가입을 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읍니다.

다른 곳을 가본 적도 없고 갈 계획도 없었읍니다.

 

 여기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 모임을 봉사위원 몇 명이 좌지우지하는

그런 곳으로 만들겠읍니까? 여기에 무슨 뜯어 먹을 것이 있다고 네편,내편을 합니까?

 

 다시 한 번 오르세님께 부탁합니다.

 

 무슨 일이건 당당하게 하십시요. 회의건 발언이건.

그리고 리더의 직무에 맡겨진 것은 편가르기가 아닙니다.

"탕평"과 "포용", 그리고 "감사"입니다.

 

 회원들이 오르세님에게 주문한 것은 보다 재미있고,보다 안전하며, 보다 다양한 산행을 위해

힘써달라는 것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부디 혜량하여 잘 대처해 주길 바람니다..

 

출처 : 3050 아띠 산악회
글쓴이 : 지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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